| 무당개구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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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6일 기다리던 봄비가 제법 많이 내리자 봄가뭄에 힘겨운 동식물이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덕분에 예년보다 일찍 무당개구리와 마주쳤습니다. 산책로 바닥이 빗물에 흥건하던 4월 6일 오전, 무당개구리 1마리를 만났습니다. 산책로를 가로질러 연못 쪽으로 이동하는 중이었습니다. 유영봉안소로 급하게 발걸음을 옮기던 중이라 하마터면 밟을 뻔했습니다. 압사 사고가 나지 않아 천만다행이었습니다. 빗물에 흠뻑 젖자 힘을 내 짝 찾아나선 의지가 장했습니다. 얼른 손에 담아서 맞은 편 진달래 꽃밭으로 안전하게 옮겨주었습니다. 축지법을 쓴 것처럼 순식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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