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처럼 | |
국립4·19민주묘지엔 봄꽃만 핀 게 아니었습니다.
해맑은 아이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얼굴이 꽃처럼 피어 났습니다. 4·19혁명 63주년 기념식이 끝난 4월 24일 오전, 참배대기광장엔 '나비인간'이 날아다녔습니다. 커다란 나비날개를 등에 단 어린이집 아이들 10여명이 꺄르륵 웃으며 나풀나풀 나비춤을 추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기념관 뒤뜰 정의쉼터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가을, 구석진 정의쉼터를 새로 단장하자 명소가 된 숲속 쉼터에 남녀노소-선남선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끊이지 않는 아이들의 경쾌한 웃음소리가 4·19민주묘지에 가득 찬 봄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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