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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묘지갤러리

국립4·19민주묘지 - 포토갤러리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포로롱 곤줄박이 총총 날다

국립4.19민주묘지에 포로롱 날갯소리를 내는 '작은 새'도 많습니다.

11월 10일 늦은 오후 사위가 조용하자 관목 군락지에 곤줄박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가지를 건너뛰듯 옮겨다니며 조팝나무 열매를 까먹느라 바쁩니다.

곤줄박이는 붙임성이 좋아 사람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오는 편입니다.

몸무게가 14~20g밖에 안 나갈 정도로 작은 새입니다.

손바닥에 모이(땅콩, 잣)를 올려놓고 가만히 있으면, 날아와 앉아서 먹을 정도로 까다롭지 않습니다.

이튿날인 11일에는 오전 9시에 아침해살을 받으며 3묘역 앞 무궁화 나무로 날아왔습니다.

어제의 대면을 알아보는 건지, 도망가지 않아 반가웠습니다.

통통한 몸매를 보니 건강한 듯하여 마음이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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