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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묘지갤러리

국립4·19민주묘지 - 포토갤러리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낙엽 카펫 깔린 정의쉼터

104년만의 기록적인 '11월 폭우'(하루 68.2mm)가 내리기 전날인 11월 18일 오전이었습니다.

국립4.19민주묘지를 둘러보다 정적에 싸인 고요한 장소를 사진에 담았습니다.

낙엽이 지천에 깔려 지표면을 '나뭇잎으로 짠 카펫'이 덮고 있는 '정의 쉼터'입니다.

계단에서 봐도, 나무벤치에서 봐도, 돌로 만든 벤치에서 봐도 쉼터바닥은 360도 다 온통 낙엽천지였습니다.

바람 한 점 없는 고요와 인적 없는 정적이 이곳에 발을 들여놓는 이에게 신비스러움을 선사했습니다.

낙엽과 전쟁을 치르는 조경팀도 일부러 이곳 낙엽은 치우지 않아 늦가을 정취 그대로 남겨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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