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넘는 구름 | |
계곡에서 피어오르는 구름이 능선을 넘어갑니다.
성큼성큼 북한산을 가볍게 월담하네요. 5월 28일 오전 9시쯤, 비 온 다음날 아침 날이 개면서 펼쳐진 풍광입니다. 하늘을 덮은 비구름도 동북쪽으로 빠르게 밀려납니다. 국립4·19민주묘지 바로 뒤 골짜기에서도, 심층수가 용승하듯 구름이 솟구칩니다. 신선이 사는 선계(仙界)인가, 수묵화로 그린 실경 산수화인가. 감탄하며 감상하는 호사를 누립니다. |
|
파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