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핀 꽃 | |
대중가요 <못다 핀 꽃 한 송이>를 떠올립니다.
올해 4월을 보내며 아쉬운 꽃이 있습니다. 탐스러운 흰꽃으로 활짝 필, 앵도나무꽃과 조팝나무꽃입니다. 해마다 '아우성치듯' 피어난 두 꽃이 올해는 만개하지 못했습니다. 4월 하순 단 하루 내린 폭우로, 피던 꽃잎이 죄다 떨어졌습니다. 1묘역 앞 화단을 솜사탕처럼 하얗게 장식할 앵도나무꽃이 그랬습니다. 3묘역 뒤 비탈에 흰구름 군락을 이룰 조팝나무꽃마저 그러했습니다. 상심이 컷지만 자연의 섭리려니, 해야겠지요. 4월 중순(11~12일), 꽃잔치를 시작할 무렵 찍어놓은 사진으로 아쉬운 마음 달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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