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집 | |
6월 22일 조경팀이 전지작업을 벌이다 말벌의 습격을 받을 뻔했습니다.
떼로 덤벼드는 말벌 침에 쏘일 만큼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벌집을 발견하자마자 재빨리 자리를 피했기에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2인 1조로 움직였기에 망정이지 혼자 작업했다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사월학생혁명기념탑 오른쪽 수호자상(像) 옆 산철쭉, 영산홍 군락지에 말벌집이 숨어 있었습니다. 벌집에는 부화를 앞둔 애벌레가 꿈틀댔고, 다 자란 말벌새끼가 벌집을 살펴보던 도중 알집을 깨고 나왔습니다. 지난 4월초에는 4묘역 언덕 위 키작은나무(관목)에 쓰다만 말벌집이 매달린 걸 발견했지요. 국립4·19민주묘지가 말벌의 영역임을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강한 독성을 지닌 말벌은 여름철에 왕성하게 활동하기에 각별히 조심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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