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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묘지갤러리

국립4·19민주묘지 - 포토갤러리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춤꾼 가마우지
부리까지 바싹 치켜들고 깃털을 말리는 가마우지가 인기입니다.
가마우지는 기름샘이 없어 깃털이 물에 젖기에 외려 잠수를 잘 합니다. 
깃털이 물에 젖지 않으면 몸이 떠올라서 물고기를 잡으러 물속까지 쫓아갈 수 없습니다.
젖은 깃털 말리는 가마우지를 자주 보게 되는 이유지요.
7월 중순, 국립4·19민주묘지 연못 분수대에서 해바라기하는 자태가 무희(舞姬)처럼 요염했습니다.
내방객들이 다가와 탄성을 내지르며 환호하자 놀라기는커녕 더욱 우쭐댔습니다. 
까치발에 날개를 활짝 펼쳐 기립박수를 유도하는 '춤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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