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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묘지갤러리

국립4·19민주묘지 - 포토갤러리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쉼터 청설모
요즘 도통 눈에 띄지 않는 청설모를 회상합니다.
지난 3월 말 오후, 내방객이 던져준 견과류를 허겁지겁 먹는 5개월 전 모습입니다. 
민주쉼터의 높은 나무에서 후다닥 내려와, 사람 곁까지 바싹 다가와서는 낙엽을 마구 뒤져 먹거리를 움켜쥔 모습이 귀엽네요.
4·19혁명기념관 부근 쉼터 3개 중 민주쉼터가 녀석들의 본거지입니다.
사진을 찍고 전송해준 내방객은 녀석과 이곳에서 자주 마주쳐 낯가림이 덜한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음 우거진 여름이 되자 무성한 나뭇잎 탓에 청설모를 관찰하기 어렵습니다.  
최근 들어선, 국립4·19민주묘지 정문 나무터널을 이룬 느티나무의 어린 잎을 죄다 뜯어놔 골치를 썩입니다.
산책로에 떨어진 작은 잎파리 뭉치가 물증(物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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