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부터 4·19영령 기일 추모, 양초랜턴 정성 마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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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성역에 안장된 '4·19영령' 기일(忌日)에 고인을 추모하는 '작은 정성'을 봉헌했습니다.
국립4·19민주묘지 관리소는 기일이 돌아오는 달에 4·19민주영령을 기리고자 묘역 상석(床石)에 놓을 흰색 4각 양초랜턴을 마련했습니다. 양초랜턴 안에는 국화, 안개꽃으로 꾸민 조화(造花)를 검은색 4각 화분에 담아 넣었습니다. 네면이 투명해 속이 훤히 보이는 28cm 크기 랜턴에 절반 크기 14cm의 안개국화꽃을 넣어, 높이 48cm 묘비석과 잘 어울렸습니다. 화분 겉에는 금색 추모판(板)을 붙였고 '기일을 맞습니다 / 고인의 희생과 헌신 / 기억하겠습니다'는 글을 새겼습니다. 위령의 달(11월)을 맞아 1일 오전 9시, 11월이 기일인 21분 중 1차로 9분의 묘비 앞에 마련한 추모품을 예우를 갖춰 올렸습니다. 이창섭 소장, 이덕재 청원경찰팀장, 송태훈 안전관이 참여해 머리 숙여 고인께 경례하고 양초랜턴을 놓았습니다. 이날 기린 고인 9분은 다음과 같습니다.(*기일 순) 고(故) 민란식 : 1930년생, 1997년 11월 1일 작고(2묘역 안장) 고(故) 정형태 : 1937년생, 1995년 11월 6일 작고(2묘역 안장) 고(故) 곽대순 : 1938년생, 2003년 11월 8일 작고(2묘역 안장) 고(故) 천재덕 : 1942년생, 2004년 11월 8일 작고(2묘역 안장) 고(故) 탁연복 : 1939년생, 2009년 11월 10일 작고(3묘역 안장) 고(故) 박해준 : 1935년생, 2011년 11월 11일 작고(2묘역 안장) 고(故) 김태현 : 1937년생, 2017년 11월 13일 작고(4묘역 안장) 고(故) 김운경 : 1933년생, 2009년 11월 14일 작고(2묘역 안장) 고(故) 박옥희 : 1945년생, 2008년 11월 14일 작고(2묘역 안장) 국립4·19민주묘지는 기일을 맞는 고인을 월 단위로 추모하고자 기일 전후 약 열흘간 매달 3차례로 나누어 양초랜턴을 봉헌할 계획입니다. 첫 추모품을 올린 날, 1시간여만에 고(故) 김운경 열사의 유족이 찾아와 추도제사를 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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