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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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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 성료, 올해도 기념탑 앞 개최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국가조찬기도회가 두 번째로 열렸습니다.

4월 26일 오전 11시, 4·19혁명 유공자 100여명이 모여 사월혁명기념탑 앞 참배광장에서 '제40회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를 성대하게 개최했습니다.

4·19혁명 3단체인 4·19민주혁명회, 4·19혁명희생자유족회, 4·19혁명공로자회가 공동주최했고, 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회를 맡은 (사)4·19 선교회가 행사를 주관했습니다.

준비위원장을 맡은 박해용 4·19 선교회 이사장이 연단에서 사회를 보며 기도회를 인도했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야외 기도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에도 '묘역개최 전통'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4월 26일을 올해 국가조찬기도회 날로 잡은 이유는, 1960년 4·19혁명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를 선언한 날로 4월혁명의 승리를 기념하려는 뜻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축하메시지를 보내 "4·19혁명으로 우리는 민주주의의 주인임을 깨달았고, 그날의 함성을 자양분 삼아 끊임없이 민주주의를 지키고 키워왔다"면서 "숭고한 정신을 기려온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가 매우 귀중한 노력을 기울여주셨다"고 치하했습니다.

대통령 축하메시지는 김영문 청와대 사회통합비서관이 참석해 대독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격려사를 보내 "일상 속에서 민주주의를 내실화하되, 4·19정신으로 평등과 공정과 정의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의장 격려사는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이 대신 읽었습니다.

조찬기도회 김영진 대회장은 "4·19혁명은 인류가 공유할 소중한 유산"이라고 강조했고, 설교를 맡은 평화통일연대 상임대표 강경민 목사는 "4·19정신의 부활이 민족통합의 길이자 나라의 살길"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어 4·19 선교회 강원호 장로, 고대 기독동문회장 김홍석 목사, 4·18민주의거 기념사업회 조인형 회장이 특별기도에 나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국민대통합, 남북평화통일,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4·19혁명 제62주년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4·19 3단체와 선교회 명의로 ▶새정부는 국정철학의 기반을 자유-민주-정의의 4·19정신에 둘 것 ▶정치권은 국민통합 실천에 매진할 것 ▶4·19혁명 기념탑, 기념회관을 건립할 것 ▶광화문 광장 명칭을 '4·19 광장'으로 개칭할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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