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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4·19공로자 고(故) 유무환 님 27년만에 이장
4·19혁명 공로자 고(故) 유무환 님이 작고한 지 27년만인 4월 2일 오후, 국립4·19민주묘지 4묘역으로 이장됐습니다.

고인은 지난 1996년 3월 별세했으며, 경기도 김포시 사찰에 봉안되었다가 이날 4·19혁명 동료들 곁으로 이장돼 함께 4묘역에서 영면하게 됐습니다.

고인은 1942년에 태어나 4·19혁명 당시 성남고등학교 학생으로 지역시위를 주도해 불의한 정권에 항거하는 시민운동으로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중앙대학교 정외과를 졸업했으며, 1963년 건국포장을 받았습니다.

고인의 절친으로 이장식에 참석한 4·19혁명공로자회 이만옥 회원국장은 "4·19혁명 당시 같이 투옥된 친구로 별세 소식을 전해 듣고 수소문 끝에 지난해 유족과 손이 닿았고 올해 윤달에 맞춰 이장하게 됐다"며 그간의 사정을 설명했습니다. 

유해는 영구차에 실려 4묘역까지 운구했으며, 유족과 4·19혁명공로자회 이만옥 국장, 조규현 부장, 국립4·19민주묘지 이창섭 소장 등이 참석해 안장식을 거행했습니다.

헌화-분향-하관(下棺)-허토-묵념의 장례의식을 진행하면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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