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토갤러리

국립4·19민주묘지 - 포토갤러리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해바라기 새
해를 향해 몸을 말리거나 체온을 높이는 동물이 있지요.
양서류, 파충류 같은 변온동물이 많습니다.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해바라기'하는 왜가리를 목격했습니다.
6월 16일 오전 7시 10분쯤 출근 때였습니다.
연못가 크게 자란 수양버들 무성한 잎 사이에 희안한 물체가 보였습니다.
다가가도, 주위를 빙 돌아도 꼼짝않고 아침해만 바라보는 큰새였습니다.
이틀 건너 내린 비를 맞은 왜가리가 젖은 깃털을 말리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방해하지 않았더니 3시간여 '전신 일광욕'을 마치곤 훌쩍 떠났습니다.
국립4·19민주묘지가 지친 새들에게 피난처, 쉼터 노릇 하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