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도라지꽃 | |
2주째 폭염특보가 발령됐고 불볕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립니다.
그런데도 이깟 더위쯤 아랑곳 않고 보라색 도라지꽃이 피었습니다. 4·19혁명기념관 앞 삼거리 모퉁이에 화들짝 꽃망울이 터졌습니다. 지난해 봄 내방객이 씨를 가져와 심은 도라지입니다. 집에서 키운 도라지꽃이 너무 예뻐 여러 사람에게 접촉할 기회를 주려는 선의였습니다. 덕분에 국립4·19민주묘지 생태계의 종 다양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조경팀이 지지대를 만들어 생장을 도왔더니, 마침내 올해 멋지게 개화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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