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 활짝 | |
국립4·19민주묘지 연못 주위에 수두룩한 배롱나무에 백일홍(百日紅)이 활짝 피었습니다.
불볕더위 초록 세상 한여름에 피는 보라색 꽃이라 단연 돋보입니다. 도종환 시인이 쓴 '백일홍' 시 한 구절을 옮깁니다. '한 꽃이 백일을 아름답게 피어 있는 게 아니다 수없는 꽃이 지면서 다시 피고 떨어지면 또 새 꽃봉오릴 피워 올려 목백일홍나무는 환한 것이다' 시인의 말처럼 100일 동안 이어서 피기에 여름내내 감상할 수 있지요. 연보라에서 진보라로 꽃색깔이 짙어가니 더더욱 아름답습니다. |
|
파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