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치우기 신공<5> | |
'제설 신공'(除雪神功) 다섯번째 소식도 넉가래 부대 활약상입니다.
이제 남은 장소는 두 곳입니다. 상징문 아래 참배대기광장, 그리고 비슷한 크기의 주차장이 남았습니다. 사월학생혁명기념탑 주변 눈을 치웠으니 발걸음이 연못 주변으로 향합니다. 드넓고 칼바람 불어대는 참배대기광장 제설작업 역시 만만하지 않습니다. 다행히 해가 떠서, 조금이라도 온기를 느낄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넉가래를 부지런히 움직이며 쌓인 눈을 연못 위로 '투척'했습니다. 연못은 꽝꽝 얼었고, 적설(積雪)로 수량(水量)을 보충하려는 뜻도 있습니다. 습기를 잔뜩 머금은 눈이라 무거워서 좀처럼 밀리지 않았습니다만, 합심해서 밀어붙이자 눈밭에 길이 뚫렸습니다. |
|
파일 |
---|
- 이전글 눈 치우기 신공<6>
- 다음글 눈 치우기 신공<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