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월 궤적 | |
아침달이 삼각산 능선 너머로 지는 궤적을 국립4·19민주묘지에서는 1년 내내 관측할 수 있습니다.
삼각산 최고봉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로 떨어지다가 점차 만경대 쪽으로 이동하며 지는 패턴을 반복합니다. 삼각산(三角山)을 이루는 3개의 화강암 봉우리는 북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인수봉-백운봉(대)-만경봉(대) 순서로 우뚝 섰습니다. 계절이 변할수록 하강 궤적이 조금씩 옮겨가며 남하(南下)하는 거지요. 올초 정월에 지켜보니 남쪽으로 기운 채 낙월(落月)하는 것이 확연했습니다. 1월 10일 오전 8시 5분부터 41분까지 지는 달을 추적한 사진입니다. |
|
파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