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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후기

국립5·18민주묘지 - 참배후기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직원분 말과 행동이 너무 불쾌합니다.

단체에서 다 같이 민주묘지를 찾았습니다. 여러 명이 같이 갔으니 다 같이 행동하는 것이 좋겠지만,
날씨가 너무 덥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몸이 좋지 않아 어지러움이 있어 입구에 앉아서 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안내하지는 분이 와서 잔뜩 마땅찮은 표정으로 앉아있을 거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그렇다고 얘기하자 뭔가 한 마디 쏘아붙이고 싶은 표정으로 서성이더니 사라졌습니다.

앉아서 일행을 기다리다가 참배는 해야 할 것 같아 참배를 하고 돌아와 다시 입구에 앉아서 쉬고 있었습니다.
잠깐 햇빛에 나와 있었는데도 어지럽더군요. 같이 앉아 계시던 분들 전부 몸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앉아 있다가 얘기를 하다가 얘기소리가 조금 커진 순간, 안내하지는 분이 저희한테 그러시더군요.

같이 온 다른 일행은 누구는 들어가고 누구는 안 들어갔는데 부끄러운 줄 알라고.
직업이 부끄럽지도 않냐고 대놓고 면박으로 주시더라구요. 그것도 다른 일행들이 전부 보고 있는 상황에서 말이죠.
뭐라고 얘기를 하고 싶었지만 그냥 있었습니다. 말투 자체가 아주 싸움을 걸듯이 험악하더군요.
날도 덥고 머리도 어지러운데, 어린 학생들 보는 앞에서는 자제해야 할 것 같아 그냥 있었습니다.

민주묘지가 얼마나 중요한 장소이고,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실내에서 소란스럽게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 것도 아니고, 다들 몸 상태가 마땅찮아
그늘에 앉아있었을 뿐입니다. 마치 저희 직업을 가지고 넌 직업이 그런데 그 따위 행동이나 하고 있냐며
사람을 대 놓고 면박주며 파렴치한 사람들로 몰아가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저 혼자만의 생각인가 싶어
같이 있던 분들에게도 다 물어봤지만 다들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었습니다.

그늘에 앉아서 쉬지도 못하고, 이야기 하나 제대로 못하게 하는 그 직원분, 정말 어이가 없어서 글을 남깁니다.
나중에 혹시라도 또다시 그런 어이없는 행동과 버릇없는 짓을 두번다시 하지 않길 바랍니다.
안내원 중에 어느 정도 나이 있으신 분이셨는데, 정확한 이름은 잊었네요.
다음엔 두번 다시 다른 사람에게 그런 어이없고 버릇없는 행동, 하지 마십시오.
좋은 마음으로 갔다가 두번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이 되버렸군요.
앞으로도 가고 싶은 마음은 전혀 안 들것 같습니다. 직원 예절 교육 제대로 실시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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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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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먼저 저희 국립묘지 방문 중 불쾌함을 드린 점에 대하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해당 사실관계를 파악한 결과 저희 묘지 소속 안내요원이 단체로 방문한 청주시 소재의 대안학교 학생들에게 5.18민주화운동과 묘역에대하여 설명하던 중 주변이 소란스러워 원활한 해설이 어려워지자 김은혜님과 일행분들에게 정숙해 줄 것을 당부하는 과정에서 다소 강압적인 말투와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주변에 양해를 구하는데 있어 충분한 설명이 미흡했던 점과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불쾌감을 드린 점에 대하여 다시한번 머리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에 저희 관리소에서는 해당 안내요원에 대한 강력한 주의조치를 하였으며,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정기적인 직원 교육을 통하여 보다 나은 안내 서비가 제공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5월의 민주정신을 기리는 이곳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하여 주신 김은혜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교육과 관리를 통해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더 궁금하시거나 건의하실 부분에 있으시면 담당자(062-268-5184)로 전화주시면 정성을 다해 답변하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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