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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8일 오전11시04분 반가운 착신전화를 받았습니다.
임실호국원 063-640-6042번에서 걸려 온 전화였습니다.
산수를 넘어서 82세의 고령이신 부친의 "임실호국원" 안장자격에 대한 문의를 하기 위해서 아버님의 과거 "병적증명서" 내용을 호국원 홈페이지에 000번으로 5월 17일 새벽 01시 05분 질문했던 내용에 대한 반가운 답변 내용 이였습니다.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났다고나 할까요.
저는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질문한 후 답변내용이 며칠은 걸릴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단 하루 만에 임실호국원 담당자라며 선생님께서 홈페이지 올리신 내용에 대한 답변이라 하시면서 '부친께서는 6.25 참전용사로 안장이 가능하다'고 하시고, 민원인이 모르고 지나 가버렸을 부분까지도 상세하고 정확하게 자상히 알려주신 담당자분과 임실호국원 전 직원 여러분의 건강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의 생각은 본인의 부친뿐만 아니라 그 시절 어려운 혼돈의 시기에 조국과 민족을 위해 전선에서 고난과 고통을 함께 감수하셨던 모든 분들이 이곳에 묻히셔도 세심하게 열정과 성의를 갖고 열심히 노력해 주시는 분들이 근무하시는 동안은 남아 있는 우리 모든 가족들은 근심걱정 없이 편안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한 번 전화답변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9년 05월 20일 pm 11시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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