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여부 |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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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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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그동안 잘 계셨어요?
아버지의 둘째딸 큰손자도 얼마전에 입대하여 지난1일에 일병계급장을 달았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보셨으면 좋아하셨을텐데 많이 아쉽네요. 할어버지의 불편한 모습만을 뵙다가 호국원에 모셔 드리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큰아이가 마음속으로 무척 자랑스럽게 여기는것 같았습니다. 열흘전에 엄마 모시고 다녀오고 현충일에는 찾아 뵙지 못해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짧게 전해 드립니다. 아버지 그곳에서는 몸도 마음도 편히 쉬셔요.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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