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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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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지 보고 싶은 아버지~
아버지 세월은 흘러 아버지께서 가신지 2달이 되었습니다.
무심한 세월은 잘도 흘러 가네요.
아버지 전에 갔더니 아버지 자리에도 비석이 세워졌더군요.
날이 이렇게 좋을때 아버지랑 더좀 놀러 다니고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거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엄마는 영란이네 계세요.
내일 내려가신다네요.
다른 식구들도 다들 잘지내고 있어요.
지금도 집에 아버지가 계실거 같은 생각이 문득문득 나곤한답니다.
전화 걸면 아버지가 받으실거 같구 애들이 떠들면 조용히 하라고 호통도 치실거 같고...
살아계실적의 아버지가 너무도 생생합니다.
그런데 다른 가족들 꿈에는 나타나기도 하신다면서 제꿈에는 한번도 오시지 않으시네요.
아버지 너무 보고 싶어요 저희는 이렇게 잘살고 있는데 아버지만 너무 멀리 가셨어요.
왜이렇게 빨리 가셨어요?
아버지 저희랑 좀더 계시다가 좋은데도 더 다니시구 맛있는것도 더 드시고 그러시지..
아버지 5월달에 찾아 뵐께요.
그때는 기원이도 같이 갈께요.
아버지 그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아버지 보고 싶은 우리 아버지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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