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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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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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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아버지. 하루가 아니 날짜가 엄청빠르게 흐르네요. 모두가 나 처럼 느낄까요. 추워지는 계절속에 외로움을 느끼며 더 외로울거 같은 아버지에게 얼른 가 뵈어야지 하는 마음은 있는데 모두 함께 가야지 하는 마음에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 빨리 못 가고 있습니다. 각자 시간 나는데로 가자니 그렇고... 경기도를 벗어나선 친척들도 없어 정말 마음 먹은 여행 아니면 갈 일이 없었는데 아버지를 그 먼곳에 모셔놓으니 여행 아닌 여행 채비를 해야한답니다. 그래도 부지런을 떨면 이른 아침에 고속버스타고 빠듯하게 다녀올수 있는데...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부족해서일까요? 서로 날짜를 놓고 의논하다보니 자꾸 뒤로 미뤄지고 있네요. 죄송해요. 아버지... 정말 우린 모르지만 아버진 우릴 보고계신건가요? 그런 마음으로 바르게 살라는 뜻이겠지요. 가끔 아버지 생각하며 이렇게 글 쓸수 있다는 것이 참 마음 편안하네요. 추워지는 겨울 .. 잘 이겨내고 지내세요.. 또.. 방문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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