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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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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보고싶은 할아버지...

할아버지...
날씨가 많이 추운데 어찌 안녕히 계신지요? 너무 보고싶어요.
생전에 말씀하실 수 있을 때...
그 때 한번 찾아뵙지 못한게 한이 되네요.
큰손자란 이유만으로 유난히 절 아껴주셨는데...
그런 큰손자는 무었하나 해드린게 없네요.
어린시절 매일같이 용돈 주시던 기억...
저 해병대 간다고 무척 기특해 하셨을 때...
우리 세림이 이름 지어주셨을 때...
모든게 생생한데...
아직도 고향만 내려가면 할머니와 반겨 주실거 같은데...
너무 보고싶어요.
말씀 한마디 못하시고 누워만 계시면서 그렇게 힘들어 하시면서도...
세림이의 손인사에 손흔들어 주신 마지막 그모습이 자꾸 기억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부모님이랑 저희가 모시고 살게요...
너무 걱정 마세요.
조만간 세림이랑 손자며느리랑 찾아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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