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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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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아버지 그동안  저희가 너무 무심했지요?

그동안에 많은 일들이 있었답니다.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보고

많이 힘들어 했던 시간도 벌써 2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엄마는 혼자 계시다가 몸이 아파서 서울에 병원에 계시다가

오빠집에 계시다가 다시 시골 내려가셨다가  1월 중순에 다시

쓰러지셔서 서울에 병원으로 가셔서 겨우 퇴원해서 오빠집에 계세요

그리고 저는 아버지께서 선물해주신 늦둥이 2007년 10월17일날 예쁜공주를

낳아서 요즘 가은이 땜에 집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내고 있어요

얼마나 예쁘게 생겼는지 아버지께서 보셨으면 좋아했을텐데

가까이 있음 자주 찾아뵙고 싶은데 마음 뿐이고 늘상 내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그동안 아버지를 잊고 지낸적도 있어요.

낼 모레면 설이예요  . 이번 설에도 찾아 뵙지 못하고 봄에 날씨 좋으면

애들하고 한번 갈께요 . 아버지 부디 엄마 살아 계시는 동안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설에는 미정언니나 영우가 한번 갈수도 있게네요. 아버지 외로워 마시고

잘 지내세요... 꼭 한번 찾아갈께요...보고 싶어요

                2008년  막내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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