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여부 |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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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막내입니다. | |
| 내일이 어버이날이네요.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저는 건강하답니다. 비석세우면 찾아간다고 했는데 아직 확인도 못해봤네요. 죄송해요. 먼길이라 카네이션 한송이도 맘처럼 가져가기 힘드네요. 담에 갈 때 꼭 가져갈게요. 어머니께서 많이 편찮으시네요. 하늘에서도 어머니 건강해지라고 빌어주세요. 혼자남은 어머니 저희들이 지켜드려야 하는데 이렇게 못나서 아버지께까지 부탁을 드리네요. 돌아가실 때까지 자식들걱정에 눈물보이신 아버지께 정말 죄송하고 또 정말 고맙습니다. 부모님 고생해서 키우신만큼 부끄럽지않게 저희들 큰 사람,그리고...아버지처럼 따뜻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부모님 은혜 정말 고맙습니다. 이제 울지말고 평안히 쉬세요. 아버지... --막내아들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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