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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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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지
아버지...
오랜만에 불러보네요.
다음주면 아버지를 떠나 보낸지 벌써 2주년이 되는 날이예요.

작년 이맘때는 탈상을 준비하느라고
분주 했었는데...
올해 기일은 차분하게 준비를 하고 있는것 같아요.

제작년 아버지가 아파서 누워 계시고
작년에는 아직 슬픔이 가시지 않았고
올해는 마음의 여유가 조금 있는데...

너무 좋은 계절인데... 꽃도 피고 , 날씨도 좋고..
이 좋은 날 아버지가 계셔서 같이 여행도 다니고
할 수 있으면 더  없이 좋았을 텐데요..

다음주 기일날 오셔서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가세요.
죄송스럽게도 작은딸은 회사에서 교육연수가 있어서
아버지 뵈러 기일에 가지 못할거 같아요.
대신 이번 주말에 찾아가서 뵐께요.

아버지 좋아하시던  커피...
주말에  가서 차려 드릴께요.

작은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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