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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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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사랑하는 아빠...
아빠... 저 아빠가 사랑하는 하나밖에 없는 딸 보미예요... 어느덧 아빠가 하늘나라 가신지도 3달이 지나가네요... 저는 아직도 아빠의 목소리와 얼굴을 잊지 못합니다. 아빠가 평소에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죠... "하나밖에 없는 우리딸 대학가는것도 보고,시집가는것도 보고,애기낳는거나 보고 죽었으면 소원이 없다고..." 하지만... 아빠는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셨죠... 저는 가끔 아빠와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리곤 합니다. 아빠가 저 유치원 데다주실때 오토바이 타면서 노래부른거 벗꽃축제때 항상 아빠랑 손잡고 걸으면서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아침마다 아빠가 학교에 데다주시고 눈오는 겨울이돼면 종이박스에 나를 태우고 썰매끌어주던것... 등등 많은 생각이 납니다. 아빠... 저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못해드린게 많아서 죄송하고... 아빠한테 못해드린거 엄마한테 효도하며 잘 살게요... 아빠 하늘나라에서 엄마랑 저 꼭 지켜주세요... 아빠...사랑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저는 이세상에서 아빠가 제일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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