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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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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님전상서!!!
아버지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해가 바뀌었는데도 아직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린답니다. 시골집에 자주는 못가지만 그래도 항상 아버지와 어머니 생각에 마음으로 많이 불러보고 찾는답니다. 어머니는 아침에 형수님과 밭으로 출근하듯이 한답니다. 그러고 들어오셔서 약방일을 보신다고 하시니 어머니도 아바지 에 대한 마음으로 정신없는 삶을 꾸려가시는 것에 그래도 잘이겨내시는 모 습에 아들로써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어머니마저 실의에 빠져 계신다면 더큰고통들이 찾아올것이 뻔하니까요. 얼마전 면관이 아버지도 돌아가셨 다는 소식을 듣고 아버지 생각하며 쓸쓸하지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이 들더 군요.좋은곳이니까요.그렇죠? 아버지를 뵐수는 없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웃고 계실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규빈이도 중3이 되어 이제는 많은것을 혼자하려고 많이 노력한답니다. 아버지가 많이 보살펴주시고요. 저한테는 단하나 밖에 없으니까요. 한영이는 조금있으면 군대를 간다고 합니다.군에 가더라도 아버지가 지켜주시고요.말썽 많이피워 매형,누나 속좀 썩혔는데 그래도 속이 깊으니까 자기만의 생각이 좋은쪽으로 가지고 있으리라 여깁니다. 현숙이 세빈이도 이제는 어른이 다된것 같아요.홍빈이도 이제 많이커서 이제는 우리들이 위를 쳐다봐야할것 같아요.아버지가 보시면 많이 좋아하실 손자,손녀들인데 아버지? 보고계시지요!!! 우리는 일가친척들이 없어 유난히 아버지가 쓸쓸한 시간들을 보냈으리라 이제서야 느낀답니다. 닥쳐봐야 그심정 을 안다고하더니 어른들의 말씀들이 옳으신것 같아요. 경험에서 충고하시는 것이니 거의 맞겠지요. 지금도 가끔 혼자서 명상을 할때는 석민아! 하시면 아버지의 음성이 들리는데 아버지가 항상 옆에 계신다는 마음으로 든든하답 니다. 많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들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시리라 믿습니다. 어머니,가족들 다 아버지와 늘 함께하니 웃고 계세요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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