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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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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빠~!아빠~! 들리세요?
아빠 임실호국원에 모시기 불과 몇시간 전만해도 너무 추워하시다 또 화장해서 덥고 아파할까봐 속상해서 너무나 하염없이 울었는데 엄마 오빠 언니들 모두 임실에 도착한 후부터 모두 마음이 그렇게 편안하더래요. 아빠도 그런가요? 막내딸이 5분만 일찍 도착했더라도 아빠 마지막 가는모습 볼수 있었을텐데 아무도 임종을 하지 못하여 지금도 한이 되어 맘이 아프네요. 제 꿈에는 몇번 모습을 보였지만 엄마는 한번도 볼수 없었다구 서운해 하시네요. 아마 근심걱정아픔없는 좋은 곳으로 가셔서 그런가봐요. 살아생전에 한번도 악의있는 행동과 말을 하지 않으셔서 그 힘들단 암으로 돌아가셨어도 아무 고통이 없으셨나봐요. 아빠의 입관할때 모습은 너무나 갓 태어난 잠든 아기처럼 곱고 아름다웠어요. 아빠 요새 엄마가 꼭 아빠 살아계셨을때처럼 아파하시구 밥맛도 없어하셔요. 엄마 잘 지켜주세요. 막내딸이 늘 찾아뵙고 함께 있지만 아빠 없는 빈자리가 너무나 크나봐요. 아빠 엄마가 아빨 얼마나 소중히 아끼고 사랑했는지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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