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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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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정월 대보름날이에요, 아빠..
아빠.. 오늘 식사는 잘 하셨는지요. 엄마랑 저랑 준비한 음식들이 마음에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어제 서울에서 내려와 아침부터 바쁘게 준비하긴 했는데 말에요.. 아빠 혹시 기억하세요? 몇년전 오늘 아빠랑 저랑 주위게 크게 달무리가 진 둥근 보름달을 바라보며 이야기 나눴던... 아빠.. 잘 지내시고 계시는거죠? 전 곧있으면 개학이라 다시 학교로 갈거에요. 그리고 정말 열심히 살거에요. 아빠께서 항상 해주셨던 그말씀을 가슴속에 품고 말이죠.. 아빠.. 그러니까 항상 지켜봐 주세요. 너무나 사랑하는 우리아빠.. 아빠는 제가 열심히 살아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아빠. 그럼 편히 쉬시구요 다음에 또 올게요.. 아빠의 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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