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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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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지 잘 계시죠
아침에 수영가면서
차에 서리 긁어내고
밭에 내린 서리도 구경했는데
수영다녀오니
햇빛이 이리 좋아요 아버지.
밭에 가보니 딸기꽃도 커졌고요
식물들도 해바라기하라고
내놨어요
서리왔다니까 엄마가
그거 작은 눈이다 했어요
맞는 말이죠
집뒤에 작은 접시꽃이 있는데
엄마는 아욱이라해요
비슷하기는 해요
아욱국도 먹은 기억이 없는데
어떻게 엄마는 아욱을 기억하는지.
가운데가게 뒤쪽 길 이제 곧 
포장하려나 봐요
아버지 보셨으면
세상이 또 변하는구나 하실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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