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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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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그리운 까닭에.....
내일이 75번째 아빠 생신이네요.... 엄마가 아빠 생신 잊은건 아니냐고 물으시던데....제가 죽는 순간엔들 잊을 수 있겠어요.... 작년엔 다들 모여 왁자지껄했었는데 올핸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는게 슬퍼요.... 아빠....여전히 제 가슴에 깊이 자리하고 계신 사랑하는 아빠.... 생신 축하해요....뭔가를 해야할것같은데 뭘해야할지 몰라 그냥 멍하니 있어요. 지금껏 그렇게 중요하던 날이었건만....아빠가 계시지 않으니 아무 소용없네요.... 그치만 아빠....알고 계시죠? 저희가 얼마나 아빠를 그리워하는지....아빠가 얼마나 소중한 분인지.... 정말 감사하고.....사랑해요..... 그 험난한 세월 그렇게 잘 살아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매일매일 생각해요 아빠가 살아오신 세월들을....그럼 눈물이 나요.... 아빠에게 어울리지 않은 삶이었지만 아빠이기에 잘 살아내셨다는걸 알겠어요.... 다음생이 있다면 아빤 훨씬 더 나은 삶을 사실거에요....이번생을 충분히 보상 받으실 수 있는 그런 삶을요.... 아참...아빠...현태 백일지났어요....이제 제법 눈마주치며 웃곤하는데 넘 예뻐요....아빠가 계셨다면 로빈이만큼 예뻐해주셨을텐데.... 담주 목욜에 저희 시골갈거에요....아빠 계신곳에 눈이 많이 내려지 않으면 엄마 모시고 찾아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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