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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햇살이 따뜻한 오후, 창밖은 예쁜 꽃들로 봄날의 여유를 부리지만 문득 아버지 생각에 하던일 접고 이렇게 글을 올려요 화장대 위 사진에서는 여전히 웃고 계시는 아버지. 지금 또 생각해 보아도 너무 허망합니다. 그렇게 가실줄은 정말 몰랐어요 생각나는 것은 아쉬움 뿐이예요 시댁이 가까운지라 시댁만 들르고 그냥 올라왔던 것이 너무 후회되요 못 들렀다가 간다고 전화드리면 괜찮다고 차밀리는데 그냥 가라고 말씀하시던 것이 생생해요 아버지, 어김없이 따뜻한 봄은 왔네요. 엄마하고 봄되면 한바퀴 돌아보자고 하셨다죠? 엄마도 병원에 계신데 아버지 생각이 참 많이 나실거예요 빨리 엄마도 좋아지셔서 아버지 보러 가고싶어요 외롭다 생각마시고 친구분들과 잘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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