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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잘 계시죠 | |
일요일은 자던 침대 불도 안끄고
먹고 자고 테레비보다 책보다 해요 마당도 안나가요 하루쯤 그렇게 방탕하게 살라고요 일순이가 안와요. 이틀째. 아버지가 집에 들어가라고 해주셔요 우리도 못받아본 그윽한 눈길과 다정한 손길 받은 녀석이니 아버지 말은 잘들을거에요 현관문 열고 대여섯번씩 불러도 안와요 휴대전화 오면 울리는 음악을 아버지 애창곡으로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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