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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잘계시죠 | |
자고 일어나니 비가 와있어요
일요일이라 아침에 밭에가서 운동겸 모종들 봤는데 비 덕분에 생생해졌더라고요 오래된 창문에 뽁뽁이 이쁜걸로 갈았어요 이쁜거 아버지 계실때 할걸. 엄마의 떡국과 나의 아침 요리. 먹을거 볼때 맛난거 먹을때 아버지 생각이 젤 많이 나요 명수오빠네 집 털린데 다녀오다가 아버지 안다는 어떤 남자분은 만났어요. 동외리 산다고 아버지가 자주 오셔서 잘 안다고. 얼마전에야 돌아가셨다는거 들었다고. 자기 엄마가 최근에 91에 돌아가셨는데 10년을 요양병원에서 지냈대요. 그말 들으니 아버지는 요양원도 요양병원도 안가시고 돌아가셔서 참 다행이다 싶었어요 다 아버지의 복이고 우리들의 복이죠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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