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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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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텅빈방
엄마!엄마가 아버지곁으로간지 벌써 다섯달이 지났어 아직도 아파트만 들어서면 출입계단에 쉬자고 앉았던 엄마의모습이 선해..내가 엄마한테 항상그랬지 엄마 저기 파란 하늘좀 쳐다보라고..멀리 엄마 엄마방 아직도 그대로야!엄마쓰던 물건도 그대로구 추석날엔 항상 아침일찍 어린아이처럼 좋아하시던 모습이 엇그젠데 이번 추석엔 정말 우리엄마떠난느낌 잊으려고 술을마셨는데 더욱더 생각나네.. 엄마는 아빠하고 같이만나서 외롭지않지 엄마 엄마 아파트 부동산에 내놨어. 엄마랑살던 아파트 아마 곧 떠날것 같아 떠나기전에 엄마방 한번더 보고싶어서 내가매일 깨끗하게 엄마처럼 청소해놨어 엄마막내해숙이도 항상걱정되니 엄마가 잘보살펴주세요 엄마가을이라 그런지 벌써 약간쌀쌀해 엄마 비석곧나오면 갈께 그때뵈요 알았지 아빠에게도 연락해줘요 안녕 엄마 사랑해요 불효자 태원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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