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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렇게 시간이빠른지요 아버님 가신지가 벌써 한달이 넘었습니다
오늘저녁에는 어머님과 근명이네와 함께 저녁을 하고 이곳에 와봅니다
어머님은 그래도 잘 적응해가시는것 같아요 언젠가는 또 만날거라는 믿음이 있기에
그래도 희망을 붙들고 삽니다
천국에서는 이곳 기억도 안나시겠죠 그래도 가끔은 우리들을 위해 주님게 간구해주세요
우리가 믿음의 끈을 놓지 않고 마지막날에 다시만나기를 ...
은향이도 5일날이면 온다네요
6일날 온가족이 여행간다고 말했거든요 할아버지도 같이 가느거냐고 해서 그렇다고 했는데
생각하면 가슴이 아립니다
와서 통곡하며 가슴아파할 은향이를 생각하면 저도 목이메이네요 천국에서 부모의 짧은 사랑을
받고간 우리 근혁이도 만났겠네요
아버님이 부모몫까지 더 많이 사랑해주세요
근명이 엄마가 아버님가신뒤로 마음이 한결놓인데요
그것이 부모마음인거 아버님도 아시죠
근혁이 만나서 부등켜안고 반가워하셨을 아버님 생각하면 눈물이나요
아버님 살아생전에 근혁이먼저보낸것이 가슴에 못박혔을텐데 그래도 근혁이 잘있는거 주님과
평안을 누리고있느거 눈으로보시고 확인하시게되니 반가우셨죠
그래도 근혁이 너무많이 놀리는건 하지말아주세요
온가족이 천국에서 다시 만날수있게 꼭 주님께 간구해주세요
특별히 근필이네가족을 위해 더욱더 많이요
꼭 주님을 만날수있도록 .....
익영이도련님이 약간은 누그러진것같긴하더라구요
다음에 또 들려서 이곳 소식전해드릴께요
천국에서 만날날을 고대하는 큰며느리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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