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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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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지 잘 계시죠
엄마가 10일만에 주간보호센터에
가셨어요
나는 덕분에 하루 종일 잤어요
엄마는 힘드는지 입술이 쥐어서
링거하나 맞혀달라했어요.
코로나랑 독감예방주사 맞아서
그럭저럭 잘 이겨내는듯 해요
나는 아픈것도 아니고
안아픈것도 아니고 그래요
일순이랑 앞집애는 또
기싸움중이더라고요
하루종일 해도 안나오고
꾸무럭 우중충해요
더위도 힘들고
추위도 힘들고.
아버지 계신데는 매일이
온화하고 웃을일 많은 곳이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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