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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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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죄송합니다 아버지

아직도 고향에 어머니와 같이 생활하신양 아버지가 않계신다는게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저 하늘 나라에서 어머니를 바라보시면서 편히 쉬고 계시겠지요
먼곳에서 직장생활한다고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하고 어려서 부터 투정만 부리고
아버님의 하늘 같은 사랑을 당연시 생각만 했지요
아버지 이제 전화해도 고향에 가도 아버지는 않계시네요
아버지 그립습니다 . 손녀딸도 많이 자랐습니다. 살아 생전 그렇게도 많이 보고 싶어 하셨는데
어머니는 지금 울산 큰형님댁에 머무르고 계십니다. 무릎이 너무 않좋으셔서 수술이 가능한지
종합검진을 받아 보려고요. 아마 잘될거예요.
항상 자식들 걱정에 젊어서부터 맨몸하나도 열심히 살아오신 아버지.
 효도다운 효도 한번 못해보고 이렇게 보내드린 저희들을 용서 해주세요.
봄이 왔나 싶더니 어느덧 무더운 여름입니다.
저번달에 집사람과 애기와 같이 모처럼 시간내서 고향에 어머니 뵈러 다녀 왔어요.
고향에 가서도 아버지 찾아 뵙지 못했어요. 죄송합니다
이번 여름  휴가엔 꼭찾아 뵐께요.
아버지 사랑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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