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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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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지 ~~~

아버지 비가 많이 오네요.
아버지 계신덴 어때요?
거기도 비가 오나요?
아버지 자꾸 아버지 가실때 생각이나요.
아버지 우리좀 한번 더 보고 가시지..
아버지 얼마나 고통이 많으셨어요?
아버지 입이 타들어 가는데 어떻게 할수가 없어서 지켜만 보고 있었던 저희가 너무 죄송합니다.
전주말에 한라산에 다녀 왔어요.
올라가면서 입의 침이 마르면서 타들어 가는데 우리아버지가 가실때 이러셨는데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 졌습니다.
이정도도 이렇게 고통스러운데 우리 아버지는 얼마나 힘이 드셨을까 생각하면서 올랐습니다.
아버지 살아있는 저희는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버지 이제야 아버지의 평생의 가르침이 얼마나 소중한지 세삼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가 살아가는데 지침이 될수 있도록 베풀어주신 아버지의 은혜를 다시한번 세겨 봅니다.
살아 생전에 더자주 뵙고 사랑한다고 말도 하고했어야 하는데...
얼마나 후회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라도 엄마한테 더 잘하도록 할께요.
아버지 비가 계속오네요.
아버지 담에 또 올께요.
사랑하는 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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