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국립임실호국원

아버지~! 어떻게 그곳은 좀 편안하신지요... 이승에서 못다한 삶 그곳에선 부디 행복한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힘들게 힘들게 살아오신 아버지... 이제 웃을일을 만들어 드리려고했는데... 너무나 무심하시게도 아버진 그냥 저희를 떠나셨네요... 마지막 모습조차도 웃음없이 힘들게 보내드린 저희를 용서하세요. 대신 부디 그곳에서 웃으실일이 많았음 좋겠습니다. 1년전 아버지께서 이제 삶이 얼마 안남았다고하실때... 저보고 새아가한테 잘하라고 하실때... 이제 한갑 지나신분이 별말씀을 다하신다고 그냥 자리를 피한 저 자신이 매우 부끄럽습니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대로 저 잘살려고 노력중입니다. 부디 저 잘 살아가는 모습 하늘나라에서 지켜봐 주세요.. 그럼 또 올께요... 안녕히 계시고...자주 못찾아 가서 죄송합니다. 막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