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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잘 계시죠 | |
오늘은 드뎌 비가와요
어제가 제주도에서는 역대 최고 온도의 겨울날씨였대요 진도도 그러니 따뜻했죠 언제 이런 기온만날까하고 오늘아침까지 비맞으면서 지심 다 맸어요 아버지가 얼마나 예쁘고 정갈하게 밭을 가꾸셨는데 나도 그리해야지요 아랫냇고랑이나 뙤갱치밭도 아버지 것이다하고 아버지 보듯이 하고 있어요 일순이는 점점 커지고 자주 앵기고 있어요 추울까봐 밖에도 임시거처를 만들어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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