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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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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지 잘 계시죠
어제 아침은  해 쨍쨍했는데
엄마운동 나갈때는 낮은 구름 하늘에
가득하더니 급기야 무지개를 봤어요.
얼마만인지.
아버지는 매일 무지개같은 아름다운
공간에서 사실거라 믿어요
아이들은 무지개라고 웃고 떠들고 
사진찍는데 어떤 나보다
젊어보이는 아줌니는 시큰둥 그냥
가더라고요. 나는 아직도 설레는데.
요새 오후에 집이 덥기도하고
집에 있으면 늘어져서 군청옆 도서관에
가서 책도 읽고 휴대전화도 보고 해요.
생전 첨으로 성안쪽의 벽과 나무를
봤는데 아 웅장하니 아름답더라고요
진즉알았으면 아버지 모시고 구경갔을 텐데.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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