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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건강하시죠..,아버지..!!
다원이는 늦은 낮잠을 자고 일어나 30분 가량을 우네요... 무엇이 저 녀석을 대성통곡하게 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버럭 화를 내고 싶어도 끝까지 참고 달래는 다원 엄마를 생각해서 저도 참아 봅니다.. 오늘 하루 어떠셨어요..?? 어버이 날인데도 꽃도 못 드려서 죄송해요.. 저는 오늘 하루 참 많이 걷고 일도 많이 해선지 피곤 하네요..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금방 여름인거 같아요.. 이제 두달여가 돼가니 주변의 친구분들과도 많이 친해지셨겠지요..!! 국립 묘지인지라 계급 순인가요,아님 들어 오신 순인가요..?? 고참 되는게.. 엄마는 갑자기 삼천포 외가에 가셨어요. 아버지가 이곳으로 오신 후 점점 혼자 계시는 것에 적응을 못하시는 것 같아요. 혼자 있으면 편할 것 같아도,사람은 어쩔 수 없이 함께 살아가야 하는거니까요. 이번주가 49제 막제예요. 일찍 마치고 형이랑 엄마 모시고 아버지 좋아 하시는 소주 사가지고 뵈러 갈께요...!! 낮에는 더워도 밤에는 쌀쌀하니 감기 안걸리게 건강 조심하시구요.. 토요일 오후에 뵐께요.. 작은 아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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