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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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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보고싶고 그리운 나의 아버지!

보고싶고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께~~

아버지!  너무 보고싶고 그립고 생각나서 왔어요...
살아계실때에는 저 살기바빠 자주 찾아뵙지도 못했는데 안계시니까 너무 미치도록 보고싶네요...
아침일찍 새벽에 전화소리는 거의 아버지 전화로 "나다 영란이냐"로 시작해서 큰목소리가
들리셨는데 이제는 들을수가 없으니 귓가에 맴돌뿐 아쉬움만 남네요...
항상 건강하게 살아계실줄만 알았지 아버지딸은 아무런 준비없이 나이가 먹을만큼 먹었는데도
느끼지 못하고 살았으니 아직도 철이 덜들었나봐요...
생전에 임실호국원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면 먼훗날의 이야기로 들렸지 
이렇게 빨리 아버지가 여기에 계실줄은 몰랐네요...
그래도 아버지는 복많이 받으셔서 모든일이 순조롭게 다 잘된것 같아 다행이예요...
옥영이도 꿈에서 건강하신 할아버지 모습 봤다고 좋아하던데 아버지도 옥영이 보셨지요?
어머니를 비롯해서 자식들 걱정은 그만하시고 이제는 마음편히 건강하게  잘 계시길 바랄께요...
형채도 아버지 최선을 다해서 도와드렸는데 잘못한것만 생각나는지 괴로워하니까 아버지가
잘했다고 칭찬좀 해주세요!
저야말로 아버지 건강한 모습만 봤지 간병한번 못해드려 지난일들을 후회한들 무슨소용이냐마는 아뭏든 여러가지로 죄송할뿐이예요...
아버지가 생전에 계실때처럼 오빠와 상의해서 형제들이 어머니 잘 모시고 생활에 큰 불편없이 살아가실수 있도록 노력할테니까 걱정마시고 지켜봐주세요...
여기 사이버참배도 가능해서 아버지 생각날때마다 뵐수 있어 좋고 여기 호국원에 계신것을 자랑스럽게 생각이 드네요...
아버지 보고싶을 때마다 올테니까 그동안 편안히 안녕히계세요...

           ~~ 아버지의 딸 영란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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