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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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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너무나 보고싶어서
아버지,엄마 새해가 밝았어여. 어제는 너무 늦게 가는바람에 꽃한송이 사가질못해서 죄송해요. 올겨울은 유난히도 마음이 추워요. 전에는 힘든일 내색안했는데 이제는 다 알고 계실것같아서.... 며칠은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서 많이 울었어요. 물론 엄마도 보고계셨겠지만.. 맛있는것 먹으면 생각나고, 좋아하시던것 보면 생각나고, 잊은듯하면서 가끔씩은 그리움이 사무칩니다. 그러다가도 마음 다져먹곤합니다. 몇년전 이맘때쯤 얼마나 힘드셨을까?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이번주 일요일에는 목포로 오세요. 엄마,아버지,오빠랑...... 다보고계시죠? 아버지의 따뜻한 손길과 마지막 차갑고 부드러운 손길이 번갈아 느껴져요. 민주도 많이컸지요. 어제 민주일기장에 호국원에 가서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고 왔다라고 적었더군요. 참 기특하죠? 엄마, 아버지 저희열심히살께요. 지켜봐 주세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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