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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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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설날~~~~~
아버지 .엄마 .. 05년 새해에 제가그곳에갔을때에.. 너무나도 춥더라고요,,, 한편으론 뭐라도 덮어주고오고싶었는데 .. 마음뿐 실상 옮기질 못하고왔네요..산밑에있는곳이라선지.. 더더욱춥더군요.. 정말이지 정말이지.. 설날때 데서인지 너무나도 아버지가 보고싶군요.. 살아생전에 그렇게 제이름을 부르고 우리막내 하시던아버지.. 그런아버지가 너무나도보고싶고 ,, 또 한편으로는 후회스럽군요.. 살아생전 제가 조금만 잘해드렸어도.. 아니 제가조금만 신경썼어도.. 정말이지 제가살아있는게 제자신이 원망스럽다는 생각이 가끔든답니다.. 어차피 저도 나이먹으면 흙과함께살아질몸 아둥지둥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아주 가끔은 회의를 느낀답니다.. 실상 좋은일도없고요... 아버지 지금계신곳은 어떤가요.. 아주궁금하고 제가 도울일이 있다면 돕고싶군요.. 아버지 그곳에서만큼은 제 걱정마시고 식구들 걱정마시고 부디편안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할수있는건 이것밖에 안되는군요.. 남들은 지하세계에서 자식들 도와달라고 하는분도있겠지만... 전 아버님께 해드린것도 없고 부디 편안하고 안락한생활하시길 .. 마음으로나마 빌어드리고싶군요,,, 이만줄일게요.. 나중에또 쓸게요... 그리고 이번 설날에는 아버지 못갈거 같아요.. 설날 지나고 바로갔게요... 설날때에 저혼자 부모님 사진 모셔놓고.. ]조촐하게 해드릴게요.. 걱정마세요.. 아버지 살아생전에도 아버지랑 저랑 단둘이있을때도 엄마제사나 명절 제가했잖어요.. 아버지 ! 너무나도 힘드네요..힘들어요.. 경제적으로 힘든것도 아니고.. 차라리 경제적으로나마 힘들면 정신없겠지만 .. 이건 그런것도아니고요.. 정말이지 새해부터 아버지 생각에 정말 마음이 찢어질것같아요..] 좀있으면 설날인데... 돌아가신지2년이 넘어가는데.. 지금이라도 .. 시골가면 집에계실것같고..,,, 저어떡하면 좋아요.. 정말 임종때 한번이라도 보았으면 ..이렇게 마음이라도 ... 제가 자주 내려왔어야했는데..... 저 이만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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