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편지

  • 온라인 참배
  • 하늘편지
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지 잘 계시죠
오늘은 또 날씨가 좋아요
어제 묶은 배추 다
풀르고
농약했어요
엄마 두꺼운 이불 새거
세탁하러 왔어요
무려 4개 이불이 들어가는
건조통이 있어요
세상은 참 좋아졌어요
아버지도 구경시켜드릴걸.
오늘 아침에 수영 그만 다닐까
한참 고민끝에 갔더니
좋더라고요
공부못하는 학생들 심정이
짐작되었어요
한시간이 너무 길어요 일단.
그리고 선생님의 지도가 
반갑지 않고 쫄게 만들어요
이해는 살짝 되지만
혼자서는 잘 안되요
그래도 나는 그 학생들과는 달리
배우는것이 행복해요
손톱만큼씩 좋아지는것이
느껴져서요.
애들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큰소리쳤던 선생이었던 만큼
끝까지 강습받을라고요.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