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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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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지 오랜만에 왔습니다

아버지 오랜만에 왔습니다.
아버지 그간 안녕하셨어요?
저희들은 다 잘 있습니다.
엊그제 토요일엔 집에 다녀 왔습니다.
누나네랑 엄마랑 같이 밥먹었어요.
집에도 별일 없구요 엄마도 잘계세요.
아버지 곧 어버이 날이네요.
집에 갈려구 하는데 누나는 오지 말라네요.
누나가 엄마 챙겨 드린다구요..
아버지 거긴 요즘 날씨가 어때요?
여긴 많이 더워요.
이젠 계절이 여름하고 겨울밖에 없나봅니다.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어요.
아버지 어제는 어린이날이라고 기원이하고 예슬이하고 근처의 유원지에 다녀 왔습니다.
같이 사진찍고 왔어요.
기원이가 어제는 할아버지한테 가자고 하데요.
가끔 그러네요.
할아버지 계신데 가자구..
지가 뭘알고 그러진 않을꺼고.. 제딴에는 그냥 차타고 놀러간다는 생각으로 그러는거 같아요.
암튼 나쁘진 않은거 같아요.
아버지 5월중에 아버지한테 갈려구 계획하고 있는게 있거든요.
근데 예약한데서 연락이 않오네요...
아버지 이렇게 좋은날에 아버지랑 더 같이 놀러 다니고 했어야 하는데 그렇게하지 못해서 너무 서운하고 그래요...
아버지 8일날 가능하면 찾아뵙도록 할께요.
아버지 그럼 안녕히 계세요.
아버지 그리고 성진이가 올해 취직이 될수 있게끔 아버지가 힘좀 써주세요.
거기선 아버지가 힘좀 써주실수 있으시죠?
그리고 유빈이 예슬이도 공부잘하고 사이좋게 지내게좀 해주세요.
두놈들이 어떻게 싸우는지 골치가 아플지경이랍니다.
아버지 담에 또 올께요.
아버지 사랑하는 아버지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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