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국립임실호국원

지난 추석명절 연휴룰 보내며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참배객을 맞이하시느라 수고하신 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도 선친께서 모셔진 호국원에 추석다음날 다녀온 참배객의 일원으로의 느낌을
몇 자 적고자 합니다.

저의 경험으로 1년 중 현충일과 추석은 호국원으로서는 가장 빠쁘고 힘든때인 줄
압니다만 경험한 바로는 그에 걸맞는 준비는 항상 미흡한 것 같습니다.

한두사람의 무단주차로 차량이 오도가도 못하게 막히고
묘역 중간길에 들어가 무단주차를 해도 저지하는 직원도 없고
그 사실을 알리려 수차례 전화해도 통화중이고
나중에 지쳐서 신고도 못하게 되는 것 같고
겨우 통화가 되었어도 직원 혼자 전화받느라 지친모습이 역력해 뭐라 말도 못하겠고.....

제가 잘 모르고 하는 이야기라면 죄송하고.....

성스러운 호국원에서의 불순한 행동이나 위반행위는 사소한 것이라도 제지되어야 하며
그래야 호국원의 권위와 위엄이 서는 것 아닐까요?

하물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바친 영령들 앞에서 위반이 성행하는 모습은 보기 안좋았습니다.

연휴가 길다고, 휴일이라고 변명이 능사가 아닙니다.
호국원은 그때야말로
전직원이 출근하거나 모자라면 사람이라도 추가 편성해서
참배객들을 위해 필요한 근무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많은 참배객들을 위한 질서를 유지하기에는 힘이 들겠지요...
인원도 훨씬 많이 필요하고
연구해서 대비도 해야하고....

그러나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같은 현상이 고착되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립호국원의 위상을 위해서라도...